2020 LPGA 신인상 예측

2020.02.11 10:08:01 호수 1257호

유력 후보에 노예림 지목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해 12월14일 2020시즌 LPGA 투어 신인 19명 가운데 신인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이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노예림은 지난해 9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했고,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른 선수다. 올해 18살인 노예림은 키 175㎝에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70~280야드를 넘나들 정도의 장타가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3위로 통과해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

19명 가운데 5명 선정 소개
6년 연속 한국인 수상 기대

골프위크는 노예림에 대해 “어떤 투어에도 속해 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빠르게 알렸다”고 그의 2019년을 평가했다.

골프위크는 노예림 외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헤일리 무어(미국),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까지 5명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했다. 매과이어는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2020년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국 국적의 신인은 전지원(22), 손유정(18) 등 2명이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6)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 2019년 이정은(23) 등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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