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07.16 13:54:06 호수 0호

“박근혜는 칠푼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상도동 자택으로 자신을 예방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언급. 김 전 대통령은 “박근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박 전 위원장은) 사자가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된다. (막상 경선판이 열리면) 박근혜는 별 것 아닐 것”이라고 혹평.
- 김영삼 전 대통령

“박근혜는 세종대왕 입장”
홍사덕 박근혜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종대왕에 비유. 홍 위원장은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포은(정몽주)에게 물으면 역성 혁명이라고 하겠지만 (손자인) 세종대왕에게 물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위원장도 세종대왕과 같은 입장 아니겠느냐”고 말해.
-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



“모든 것 내려놓겠다”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거론돼온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난 9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불출마 선언. 정 고문은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겠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다”며 “지난 3년간 진보적 민주당의 노선을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데 온힘을 다했다. 이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혀.
-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아래에서 걸어왔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 선언. 김 전 지사는 “저는 뼛속부터 서민이다. 아래에서부터 서러운 이웃의 기침 소리를 들어가며 한길을 걸어왔다”며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인 ‘평등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
- 김두관 전 경남지사

“4000원도 안 받았다”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2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된 것과 관련해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억울하다는 입장 밝혀. 윤 의원은 “지난 20여 년 넘게 제일저축은행 유 회장과 만난 사실이 없고, 전화 통화조차 한 기억이 없다”며 “내가 정치자금 4000만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4000만원은 커녕 4000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
-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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