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튀었다고…동급생에 소화기 뿌려

2019.10.04 15:17:36 호수 123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중학생 A군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밤을 새워가며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혐의(상해)로 A군 등이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같은 달 4일 오후 10시경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서울 성북구 한 건물 화장실과 건물 등에서 중학생 B군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경찰서에 출석해 우유갑을 치우다가 A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과정서 B군을 향해 소화기를 뿌렸으며 B군의 몸의 담뱃불로 흉터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을 주도했던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