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나상욱, 도마에 오른 호화 일상

2019.08.09 09:39:29 호수 1231호

▲ 골프 나상욱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골프선수 나상욱(케빈나)이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나상욱 부부의 호화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섭외 논란이 일었다.

나상욱이 전 약혼녀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성파문’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 약혼녀는 2014년 나상욱이 일방적으로 파혼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가족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과거 성파문…섭외 논란


당시 약혼녀는 “나상욱과 1년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며 “나상욱이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그가 싫증이 나자 버림받은 기분이 든다”고 주장했다.

나상욱은 방송 후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파혼사실 자체는 유감이지만, 아무런 합의도 없이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것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성적으로 학대나 농락을 당하는 성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인신공격이자 허위”라고 반박했다.

나상욱은 미국 국적의 한국인으로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1년 미국 이민 후 골프와 연을 맺었다.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PGA투어에 진출해 현재까지 누적 상금이 3000만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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