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며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비박'(비 박근혜계)를 이끌었던 이재오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불출마 변에서 이 의원은 "그동안 완전국민경선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무겁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대통령부호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