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통령기> 고른 타선 성균관대, 송원대 꺾고 2차전 진출

2019.07.09 09:48:11 호수 0호

[KUBF=보은/김노경 기자] 충북 보은스포츠파크서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지난 8일 열린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와 송원대학교(이하 송원대)의 경기서 성균관대가 9-2(7회 콜드 게임)로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2명을 제외하고 모든 타자들이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최경호가 3안타 3득점 3도루, 김경민(27)이 2안타 1타점 3득점을 얻어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투수 마백준은 3이닝 무실점(5탈삼진)을 기록하며 산뜻한 대회 첫 출발을 알렸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서동한이 3이닝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송원대는 득점의 기회를 쉽사리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 투수 김민혁은 4이닝 9피안타 6실점(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현이 2안타 2타점 2도루로 분전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시작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성균관대의 ‘불 붙은’ 타선은 1회에만 5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4점을 뽑아냈다.(4-0) 4회, 송원대의 첫 득점이 나왔다.

김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잡았다.(4-1) 5회에는 성균관대 최경호가 한 회에만 2개의 베이스를 훔치며 홈을 밟았다. 이어 천현재, 류효승이 나란히 안타를 합작하며 1점을 더 추가했다.(6-2)

송원대가 6회 1점, 성균관대가 7회 3점을 득점하며 최종 스코어 9-2로 성균관대가 7회 콜드 게임으로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송원대는 ‘2019 KUSF 대학야구 U-리그’ 통합 순위 1위를 기록한 강팀 성균관대를 만나 1차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깔끔한 승리로 기분 좋은 대회 첫 시작을 알린 성균관대는 오는 12일 경희대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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