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출신의 PGA 도전

2019.07.08 10:24:27 호수 1226호

세 번째 투어도 실패~

미국프로풋볼 NFL에서 명 쿼터백으로 활약한 토니 로모(39·미국)의 세 번째 PGA투어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로모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8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로모는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로 컷 탈락했다. 156명 중 세 명이 기권해 로모가 실제로 타수에서 앞선 PGA투어 선수는 4명이다.

1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하기도 한 로모는 이날 14번 홀(파5)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프로풋볼 쿼터백 로모
공동 148위로 컷 탈락

로모는 올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이틀간 15오버파를 치고 꼴찌에서 두 번째로 컷 탈락했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록 컷 탈락했지만 앞서 두 차례 대회보다는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또 1, 2라운드 모두 초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버텨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아마 9홀로 한 라운드가 끝났다면 로모는 컷 통과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뛴 로모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의 회원이기도 하다. 로모는 “매번 대회에 나와 조금씩 배워가고 적응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예전과 비교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