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은퇴, 허벅지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아직 포기 안 해” 재활 실패에도 의지

2019.06.18 18:06:25 호수 1224호

▲ (사진: 기아 타이거즈 SNS)

기아 타이거즈 전설 이범호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18일 이범호가 오는 7월 13일 현역에서 은퇴 후 지도자의 꿈을 펼친다.

이범호는 4개월 전, 오키나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재활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몸 컨디션 저조로 악전고투를 이어왔다. 급기야 지난 5월, 4개월 만에 1군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그는 베테랑 선수답게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해 숱한 위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업정을 이루어냈기에 후배 선수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이날 그는 후배 양성에 힘쓰기 위해 아직 야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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