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2019.06.10 09:38:14 호수 1222호

웰링턴CC 와이번·그리핀 코스 1위 선정

골프전문 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4월25일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심사에서 웰링턴 컨트리클럽 와이번-그리핀 코스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개장한 웰링턴CC는 2017~2018 베스트 코스 3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지 불과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999년부터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00여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8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최종 선정한다.

8개 평가 항목은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 등이다. 샷 가치의 배점이 가장 높아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반면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분은 0.5를 곱해 비중을 낮췄다. 

8개 평가 항목 5개 부문서 최고 점수
나인브릿지 2위…우정힐스 3위에 올라

1위에 오른 웰링턴은 8개 평가 항목 중 샷 가치를 비롯한 5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코스 평가 위원이 작성한 코멘트를 살펴보면 공통으로 반복되는 단어가 ‘완벽한 조화’다.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코스 세팅,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코스 관리,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 인간미 느껴지는 최고의 서비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한편 2007~2008년부터 2017~2018년까지 6번이나 1위에 오른 클럽나인브릿지는 2위로 떨어졌다. 우정힐스가 3위에 올랐으며,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는 지난 순위 7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5위는 안양이 차지했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과 트리니티, 헤슬리나인브릿지, 제이드팰리스, 스카이72 오션코스가 톱10에 선정됐다. 블루마운틴과 사우스스프링스, 핀크스(웨스트-이스트 코스), 서원벨리, 남촌CC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짝수 해에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한다. 각 국가의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코스를 대상으로 월드 패널리스트가 다시 채점하는 방식이다. 국내 베스트 코스 15곳은 자동으로 세계 100대 코스의 후보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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