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오해남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외국인 오해남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외국인 오해남' 이선협씨는 남미 계열의 이국적 외모가 고민이라며 <안녕하세요>의 문을 두드렸다.
이날 외국인 오해남 이씨가 등장하자마자 방청석은 술렁였다. 이씨의 외모가 예상보다 더 이국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국인 오해남 이씨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다 한국사람이다"며 토종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씨는 필리핀, 베트남, 멕시코인이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이유없이 욕을 먹는 것은 물론, 차별과 무시를 당한 일이 많다고 밝혔다. 심지어 취업 면접에서도 불리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학창시절 한 번은 전학을 갔는데 외국인이 전학왔다고 소문이 나서 한동안 친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 이씨의 어머니 역시 함께 자리했다. 특히 이씨의 어머니는 이씨와 꼭 닮은 외모에 피부색만 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으로 이씨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외국인 오해남 이씨는 총 138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