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강채영, 월드컵 3관왕 등극

2019.05.03 11:17:41 호수 1217호

▲ 양궁 강채영 선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을 1위로 통과한 강채영(23·현대모비스)이 ‘2019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1차 대회서 3관왕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서 멜라니 고빌(프랑스)을 세트 승점 6-0(29-24, 28-26, 28-27)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앞서 열린 단체전과 혼성전의 결승서도 3관왕에 올랐다.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과 출전한 단체전서 이탈리아를 세트 승점 6-0(55-50, 56-53, 57-54)으로 따돌렸고, 김우진(청주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는 미국을 슛오프 끝에 5-4(37-38, 37-36, 36-36, 36-36, 19-19)로 제압했다.

그동안 강채영은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 등의 선배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단체·혼성전 이어 
개인전도 가볍게 금


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서 1점 차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강채영은 지난달 진천선수촌서 열린 국가대표 자체 평가전서 1위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하고, 자체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남녀 상위 각 3∼4명을 다시 뽑는다.

강채영은 오는 6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첫 대회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월드컵 2차 대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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