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진료 지연에 불만을 품고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6분경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서 자신의 팔에 꽂혀 있던 링거 주사를 뽑아 던지고 침대를 넘어뜨리는 등 20여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동시에 호흡곤란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고, 어머니의 진료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