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이색 액티비로 떠오른 현대IT&E ‘VR 스테이션 강남점’

2019.01.14 11:42:3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강남(신분당선 강남역)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테마파크가 도심 속 이색 체험형 매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에 따르면 작년 11월에 오픈한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 본 결과, 20~30대 고객이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IT&E 관계자는 “이미 VR을 경험했거나 처음 접해 보는 고객들이 호기심에 VR 스테이션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VR콘텐츠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젊은층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3960㎡(1200평) 규모로 총 4개층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는 국내 VR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현대IT&E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에 국내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볼, 신세기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총 11종의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 VR 콘텐츠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2층과 3층에 들어서는 국내 VR 콘텐츠존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VR 기업과 협업해 서핑·총싸움 등의 VR 게임(어트랙션)을 운영한다. 아울러 VR 기술을 활용한 시네마·미디어아트·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총 4개층·3960 규모…드래곤볼, 에반게리온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VR 콘텐츠 등 국내 최초 소개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및 중·고·대학생 대상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특히 ‘VR 시네마’는 VR과 4DX를 접목시킨 16석 규모의 VR 전용 영화관으로, 최고급 사양의 헤드셋과 모션체어를 적용해 VR 영화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5면(전후좌우 및 바닥) 공간서 관람객들의 모션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체감형 ‘VR 미디어 아트’와 조석·DEY 등 유명 웹툰 작가의 작품을 VR로 볼 수 있는 ‘VR 툰’ 등도 들어선다.

현대IT&E는 이달 말까지 현대백화점카드 및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인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VR 콘텐츠 4종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있는 ‘BIG 4’ 티켓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인 2만5000원에 선보인다.

특히 겨울 방학시즌을 중·고·대학생 대상으로 동일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현장 구매 시 적용되며, 동반 1인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며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공간인 ‘미디어 아트’ 이용권도 VR 이용 고객 전원에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기존 1~2인만 이용 가능했던 VR과 달리, 최대 8인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VR 외에도 미디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플렉스형 종합문화공간’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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