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6.04 10:44:16 호수 0호

“사회적 기업 키워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포럼 2012’에 참석해 사회적 기업을 화두로 던져.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실업과 양극화 등 신흥 경제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런 사회적 가치는 아시아 고유의 공동체 정신에서 잘 드러나고, 이 가치는 아시아 국가들의 차별화된 철학이 될 수 있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지금이 투자할 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2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일본 금융권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해 롯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한국 투자를 권유. 신 회장은 “한국 안팎의 경기에 대한 염려가 많지만 올해는 군살을 빼고 저비용으로 좋은 기회를 잡기 적합한 때”라며 “동요하는 경기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시기일 수 있지만 이런 때가 오히려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에 좋다”고 전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아직 2류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만도의 미래 생존을 위한 新출사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발송. 정 회장은 “만도가 괜찮은 회사라는 평은 듣고 있지만 분명 일류 회사는 아니다”라며 “강력한 경쟁자들과 싸워 그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 말고는 중장기적인 생존 방법이 없다. 걸음마를 배운 어린아이가 100m 경주에 나서는 것 같아 편치 않은 심정이지만 회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전공 공부가 밑천”
이현순 현대차 고문이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생 특강’에서 이공계 인력의 중요성 역설. 이 고문은 “공대생들은 전공 공부가 앞으로의 밑천인 만큼 소위 ‘스펙’챙기느라 전공을 뒷전으로 해선 안 된다”며 “풀리지 않는 문제를 밤새 고민하는 공대생의 삶은 고되지만 학창 시절에는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
- 이현순 현대차 고문

“변화 속에 기회 있다”
변대규 휴맥스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모바일창업코리아 2012 슈퍼스타M’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변화’강조. 변 대표는 “변화 속에 반드시 사업기회가 있다”며 “기업하는 사람들이 바깥의 변화를 읽기보다는 자기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경향이 있다. 사업이라는 건 내 머릿속을 뒤지는 게임이 아니라 세상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 만들어 파는 것”이라고 말해.
- 변대규 휴맥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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