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검정고시 합격, '공부신동' 1등 공신은 누구?

2012.05.15 15:35:30 호수 0호

                   ▲10살 검정고시 합격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만 10세의 나이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유승원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유승원 군이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고졸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유군의 고졸검정고시 합격은 종전 만 13세 고졸 검정고시 합격 기록을 3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특히 유군의 최연소 고졸 검정고시 패스의 숨은 조력자는 다름 아닌 누나로 알려졌다. 유군의 누나는 과외 한번 받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공부해 검정고시로 대학과정까지 마쳤다. 이후 현재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동생 유군의 고교 검정고시를 도왔다.

한편, 유군의 어머니는 지난 1년여 동안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 응시제한을 놓고 대전교육청과 법정소송을 진행해 온 터라 이번 유군의 최연소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더욱 기뻐했다.


유군은 개인적 이유로 경기 구리 부양초등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쉬다 중학교 검정고시를 보려 했지만 응시자격 제한에 걸려 지리한 법정 싸움을 이어왔다.

법원은 1심에서 유군의 어머니가 제기한 중입 응시 나이 제한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였으며 현재 유군과 유군 어머니는 오는 24일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까지 나야 유군은 3가지 검정고시 합격을 유지할 수 있다.

현행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규칙은 '학년 초(3월1일)을 기준으로 만 12세 이상인 자'로 그 응시 기준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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