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 비만 원인, 알람시계 버려야 다이어트 성공?

2012.05.15 15:44:49 호수 0호

                             ▲알람시계 비만 원인 가능성 제기 돼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알람시계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 틸 로엔베르그 교수는 16~65세 사이 유럽인 수만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시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알람시계가 고유의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실험 참가자들의 수면 행태와 신장, 체중 등을 분석해 생체 시계를 만든 뒤 이를 참가자의 실제 일과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알람시계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알람시계가 인체 고유의 생체시계를 교란해 이상적인 수면 시간을 무너뜨리고 이에 따라 사회적 시차가 발생한다. 이는 규칙적 식습관을 방해하거나 야식을 먹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로엔베르그 교수는 "사회적 시차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체 시계가 흐트러진 사람일 수록 흡연율이 높고, 더 알콜과 카페인 의존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로엔베르그 교수의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생물학 동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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