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건동대, 자진 폐교 신청

2012.05.16 09:29:50 호수 0호

현정부 들어서만 세번째 폐교

 

[일요시사=유재상 기자] 경북 안동의 건동대가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건동대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이 지난 11일 학교페지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교과부는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지만 이행할 여건이 안되고 재정상태가 계속 악화돼 학교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백암교육재단은 현재 건동대에 재학 중인 학생 394명과 휴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 737명이 인근대학에 편입학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완료하지 않고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 사립대학제도과 관계자는 "학생들과 협의가 끝날 때까지 인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고, 만약의 경우 특별 편입학 등으로 학생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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