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준희, 건강식품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2012.05.15 08:42:10 호수 0호

▲ 이준희.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천하장사 출신의 이준희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4일 이준희 등 70명이 가담한 건강식품 사기단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준희를 포함한 사기단이 노인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희와 함께 8명에 대해서는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건강기능식품을 농촌 노인들에게 10배 넘게 부풀려 팔아 약 19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준희는 건강식품 사기단의 총책을 맡았고, 체험 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노인정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을 건넸던 이준희는 이만기, 이봉걸과 함께 1980년대 최고의 선수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