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 충만 류승범 <시체가 돌아왔다>로 매력 발산

2012.03.26 13:23:07 호수 0호

"즉흥적이지만 에너지 강한 연기 한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영화배우 류승범이 '똘끼' 충만 매력 발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이 출연한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통해서다. 류승범은 지난 1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이 영화에서 연기할 때 가장 똘기가 많이 발휘된 것 같다. 내 안에 그런 면들이 분명 있을 거다. 그런 면이 밖으로 나올 만한 상황이 없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범은 영화 <방자전> <수상한 고객들> <부당거래>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개성 넘치는 코믹연기서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역할까지 다양하면서도 개성 강한 연기를 소화해 온 그는 이번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튜승범은 탁월한 상황 대처능력과 창의적 잔머리의 천부적 사기꾼 '진오'역을 맡아 위기 상황일수록 빛을 발하는 잔머리와 알고도 속게 되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즉흥적이지만 에너지 강한 연기를 한다"는 우선호 감독의 평처럼 이 영화에서 류승범은 적지 않은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애드리브를 많이 했지만 내가 밀었던 장면 중 편집된 게 있다. 감독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고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장에서 갑자기 즉흥적인 애드리브는 성립될 수 없다. 그래서 미리 신을 두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각을 물어보기도 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 캐릭터가 취해 있고 계속 취하게 만드는 제 정신 아닌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매사 이성적이고 치밀한 연구원 현철과 매번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동화가 시체를 훔쳐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자 의기투합하며 시작된다.

모든 게 완벽해 보였던 그들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 진오가 등장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목적은 다르지만 원하는 시체를 훔치기 위해 셋은 한 팀이 돼 작전을 벌인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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