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해줍니다’ 유망 아이템 각광

2012.03.12 11:49:19 호수 0호

설문결과 한국인 중 81% 스트레스 호소
헬스케어·명상·요가·에스테틱 등 관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증가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레스 산업’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기관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81%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체감 스트레스 수준이다. 주된 스트레스 원인은 일(33%), 돈(28%), 가정문제(17%), 건강(13%) 순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중 87.8%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무기력증과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 등 정신적·육체적 이상을 경험했다고 말했고, 출근만 하면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을 경험한 직장인도 74.4%였다.

스트레스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 짧고 효과적이다. 보통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생 자체가 당연하다는 인식이 크다. 주관적인 느낌이 강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지만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에 적극적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 및 명상·요가 등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고,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지속 관리해야 한다.

최근엔 스트레스 관리가 개인 건강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스트레스 산업’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스트레스 산업의 성장으로 기회를 갖는 사업은 헬스케어, 명상 및 요가, 에스테틱, 메디컬스파 산업 등이다. 특히 피부관리, 스파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에스테틱(Aesthetic) 산업은 국내에서도 이미 큰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0년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08년 10월에 실시된 피부관리 국가 자격증 필기시험에 무려 7만30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에스테틱 산업에 높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 changupmall.com)에 따르면 에스테틱 산업은 세계적 트렌드인 웰빙과 자연주의,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현대인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높은 한국에서는 스트레스 발생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차츰 스트레스 해소와 관리의 필요성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인간의 수명 연장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앞으로 에스테틱과 요가, 피트니스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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