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3.05 11:03:32 호수 0호

“죄송합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지난달 26일 이메일과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비자금 의혹과 관련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 전해. 선 회장은 “회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임직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응하여 오해를 풀도록 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맡은바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혀.
 -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1등 하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직원들 독려. 이 부회장은 “클라우드, M2M, 스마트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분야 등 우리의 핵심 사업 모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자”며 “글로벌 사업자들의 LTE 기술 및 단말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3월 세계 최초 전국망 구축과 함께 제일 먼저 VoLTE 서비스를 시작해 반드시 1등을 달성해 달라”고 말해.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밀알이 돼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 SK의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사업을 담당하는 MRO코리아를 방문해 임직원 격려. 최 회장은 “SK MRO사업이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한 밀알이 돼 달라. SK가 MRO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업 차원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극화 저출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많은데, 사회적 기업이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러다 나라 망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운동’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만 드러내. 이 회장은 “동쪽에서 시작한 정권이 서쪽으로 가는 등 동문서답식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러다 나라 망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냐는 우려도 된다. 대통령이 안 될 각오로 일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너무 속상하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가 최근 영국 유통전문지인 ‘무디리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내 면세점에서 철수하기로 한 샤넬에 대한 불편한 심기 드러내. 조 전무는 “기내에 비치한 면세품 판매지에 ‘샤넬이 있느냐 없느냐’는 (판매지의 위상에) 엄청난 차이를 준다”며 “그동안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스카이샵)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샤넬로부터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고 말해.
-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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