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우선 과제는 기업의 행복 창출

2012.02.13 11:29:35 호수 0호

신보, 비전 선포식 통해 2007년 이후 4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비전 선포
기업주치의 제도,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 등 상반기 중 도입할 것


신용보증기금(안택수 이사장)은 지난 6일 마포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가는 Value Creato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는 ’신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비전은 2007년 8월 ‘중소기업과 희망을 함께하는 국민경제의 Leading Supporter’라는 비전이 수립된 이후 4년 6개월 만에 새롭게 마련된 것. 이는 신보가 그간의 단순한 보증공급자(Supplier)를 뛰어넘어 고객가치를 창출(Creator)해 기업의 성장발전과 늘 함께하는 최고의 보증기관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신보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기업의 행복 창출’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보증지원 체계를 ‘기업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신보의 모든 역량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12년 일반보증은 2011년 말 잔액 대비 1조1000억원 상향 조정한 39조5000억원, 유동화보증은 4조2000억원, 시장안정보증은 2조원으로 설정, 총 45조70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해 12월 기업편의 제공을 위해 현장에서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하게 한 ‘현장ONE-STOP보증’을 올해 1월에는 한 장의 보증서로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쓸 수 있게 하는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을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보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보 전문인력을 경영상 자문이 필요한 기업에 2~6개월간 파견, 컨설팅 및 자문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주치의(Firm Doctor)’제도와 기업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2012년은 새로운 비전수립의 원년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자는 의미로 올해 경영슬로건을 ‘행복한 기업, 스마트 신보’로 정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상품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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