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2.06 15:03:05 호수 0호

“의욕보다 겸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교육에 참석해 변화의 첨병 역할과 겸손한 마음가짐 당부. 구 회장은 “LG가 시장 선도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며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구성원을 아끼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 구본무 LG그룹 회장

“24시간 모니터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전 임원들에게 태블릿PC을 지급. 조 회장은 “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선 임원들이 현장에서의 위기와 변화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며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동안 회사에 대한 사항은 모니터링하고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품질, 타협 없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열린 ‘제50년차 LG전자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완벽한 품질 강조. 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조가 현장 품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며 “품질에 있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철저한 기본 준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품질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자”고 주문.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다 건강을 위해서”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최근 계열사 임원들 중 흡연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금연 권유. 또 흡연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금연 특강’과 ‘금연 서약식’열어. 이 회장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음료 관련 계열사가 그룹의 주된 사업군인 만큼 건강하고 깨끗한 기업 문화를 정착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그룹 임원들의 건강을 증진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
-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똥이 무서워 피하냐”
서영필 미샤 대표가 최근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에 ‘나는 분노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유력 화장품 브랜드의 업무 방해를 지적. 서 대표는 “모 잡지사에 낸 미샤의 광고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이 사건의 배후에는 모 브랜드가 있었다”며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하며 없던 일로 할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이렇게 물러나게 된다면 앞으로도 그런 작태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공범에 불과할 것이기에 이에 저항하고자 한다”고 전해.
- 서영필 미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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