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1.19 15:10:47 호수 0호

“뭐 기업가 정신?”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최태원 SK 회장 선처 요청을 비판. 이 창업자는 “전경련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는 취지로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전경련은 이해를 전혀 못 하고 있네요… 배임, 횡령, 비자금이 기업가 정신이랑 무슨 상관이람”이라고 적어.
- 이재웅 다음 창업자

“100년 하려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2012년 임원 워크숍’을 열고 그룹 임원 120여 명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 정 부회장은 “올해도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 위상을 끌어올리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경기 활성화 기여, 신규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1=11”
아난드 마힌드라 M&M 부회장이 지난 7일 인도 뉴델리에서 가진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쌍용차와의 파트너십 강조. 아난드 부회장은 “두 회사의 협력은 탄탄한 믿음 속에 형성됐기에 ‘1+1=2’가 아닌 ‘3’이 되고 있고 앞으론 ‘11’이 되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M&M은 단기 수익을 위해 쌍용차를 인수한 게 아니라 장기적 목표에 따른 것으로, 쌍용차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 아난드 M&M 부회장

“경계가 사라진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전략에 대해 설명. 윤 사장은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그리고 가전제품까지 모든 기기가 서로 연결되며 TV가 그 중심에 서게 된다”며 “올해 기기 간의 경계와 기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는 원년이 된다. 모든 삼성 기기가 하나로 연결되고 기기 간의 경계가 사라진다”고 전해.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발자국 남기자”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지난 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목표 밝혀. 김 회장은 “무엇인가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과 자세가 한국을 넘어서 우리를 세계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블록화 경영을 선포한 세계 여섯 개 블록 전체에서 우리들의 함성과 환호가 들려올 것이다. 모든 국가의 대지 위에 우리의 발자국이 새겨질 것이고 깃발이 펄럭일 것”이라고 강조.
- 김준일 락앤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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