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권에 뛰어든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5일 “정치에 뛰어든 이상 정말 정치 좀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중랑을’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저서 <노무현의 사람들, 이명박의 사람들>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고문은 “뒤돌아보면 양정철 전 비서관이 저로 하여금 책을 쓰게 하고 제 등을 떠밀어서 저를 정치권으로 다가가게 했다”며 “제가 낸 <운명>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정치적으로 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열어 나가는 일을 양 전 비서관과 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문 고문은 그야말로 산속에서 살면서 정치와 거리를 두기를 원했다”며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시라고 권고를 드린 사람 중의 한 명이 바로 저”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