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기획입국 의혹

2011.12.05 10:36:17 호수 0호

여권에 ‘X파일’ 넘겨줬나

“야당 인사 잡으러?”
모종의 빅딜설 돌아

[일요시사=김성수 기자]정치권은 김영완씨의 귀국이 정국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의 입에 따라 일파만파의 파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선 김씨가 갑자기 나타난 배경을 두고 ‘기획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여권 인사들과 비밀리에 접촉해 야당 인사들의 ‘X파일’을 넘겨주고 자신의 죄를 경감 받는 모종의 빅딜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정가에 돌고 있는 것.

김씨의 기획 입국설은 2006년과 2007년에도 나돈 적이 있다. 당시에도 여권과의 빅딜설이 배경으로 깔렸다.

기획 입국설은 2007년 2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거론되기도 했다. 야당 A의원이 “김씨가 국내에 몰래 들어온 것 같다”고 하자 당시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김씨가 입국했다는 내용의 정보를 입수해 조사를 지시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와 여권 인사들이 네거티브 공작을 꾸미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김 원장은 “(빅딜설은) 국정원이 확인하거나 조사할 사안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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