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막장 공무원’ 묻지마 폭행

2011.11.07 10:20:00 호수 0호

아무 이유 없어~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길가는 여성을 마구 때린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남경찰서 지난 3일 행인을 마구 폭행한 충북 모 기관 공무원 A(38)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택배회사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B(46·여)씨를 뒤따라가 머리채를 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시민에게 붙잡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술이 잔뜩 취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둘렀다”며 “경찰서 조사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술이 많이 취해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한 상태며, 5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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