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망치다

2018.09.17 10:14:11 호수 1184호

황민규 저 / 미디어숲 / 1만4800원

책 읽기의 본질을 꿰뚫어라! 답답한 삶을 깨뜨리는 독서의 힘 
책의 본질, 작가의 본질, 독자의 본질을 정확히 알게 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본질을 아는 게 창의력의 시작이고 통찰력의 바탕이다. 독서의 본질을 아는 것 또한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고, 독서 습관을 배게 하는 최고의 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추상적으로만 그려왔던 독서의 힘을 제대로 알려준다. 
책을 읽는다는 건 삶을 읽는 것과 같다. 삶을 알아야 인생을 잘 살 수 있다. 한 권의 책값은 한 끼 식사 값이지만, 책 속에서 얻는 건 평생의 식사 값이 될 수도 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생각의 한계, 습관, 삶의 굴레를 깰 수 있는 힘이다. 이러한 책의 힘을 제대로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저자는 책, 작가, 독서를 독서의 3요소로 정하고, 각각이 가진 힘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그간 읽어온 수많은 책에서 저자가 발견한 문장을 옮겨와 우리의 감성과 정신을 일깨운다.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이 책이 좋은 망치가 돼줄 것이다. 
생각의 한계를 깨뜨려라. 생각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특징이다. 힘세고 거대한 동물들과의 생존 경쟁에서 인간이 살아남은 이유는 오로지 생각하는 힘에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사람의 노예가 된다. 덜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의 노예가 되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기 생각의 한계를 깨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수많은 지식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_본문 중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애서가가 알려준 삶을 바꾸는 독서 기술 
독서 습관은 자신을 위대함으로 이끄는 최고의 무기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지만 온갖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독서 습관을 갖기란 점점 더 힘들다. 갑자기 책을 읽으려고 하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부터 난감해진다. 일단 읽고 싶은 책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책의 맛을 알면 지적 호기심도 덩달아 늘어난다.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리는 것처럼 책도 마찬가지다. 소설이 좋다가 고전, 인문학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인문학만 좋아하다 자기계발서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도 있다. 기호가 바뀌는 거다. 습관이 밸 때까지는 걱정 말고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된다. 
사람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들이 일거리처럼 읽은 책은 대부분 몸에 새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_본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은 평온함을 준다. 책을 골랐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저자는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는 말이 책 읽기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해야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현상이 아닌 본질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삶을 바꾸는 독서 기술’을 통해 저자의 노하우를 제안한다. 
책과 담을 쌓은 사람이라도 책과 친해질 수 있고 나아가 답답한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으로 변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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