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성폭행, 임신시켜 애까지 낳게 한 30대남

2011.10.31 10:10:00 호수 0호

”네 엄마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의붓딸을 3년간 성폭행해 임신시켜 아이까지 낳게 한 박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부터 노모(여·39)씨와 동거하면서 2008년 9월부터 노씨의 딸 김모(19)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박씨는 “네 엄마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김양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은 지난해 8월 박씨의 아이를 출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노씨는 딸이 낳은 아이가 박씨의 아이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9월19일 가출해 이모 집에서 머물면서 지난 7일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다. 김양이 낳은 아이는 노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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