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피임법 이해와 실천

2018.08.20 09:44:21 호수 1180호

20대 비혼여성, 임신 불안감 느낀다

알보젠코리아의 브랜드 머시론이 20대 비혼여성 10명 중 9명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머시론이 최근 6개월 내 성관계 경험이 있는 20대 비혼남녀 총 400명(여성 200명, 남성 200 명)을 대상으로 피임 방법과 피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의 86%(344명)는 본인이나 여성 파트너가 경험할 수 있는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 중 비혼여성은 10명 중 9명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피임법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콘돔을 선택한 응답자가 92%(369명)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가장 많았고, 질외사정이 44% (177명)로 뒤를 이어 주로 남성 주도적인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비혼여성의 절반 이상인 57%(114명)는 한 번이라도 경구피임약을 복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본인 또는 파트너가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선택한 비율은 24% 에 그쳤다. 
지난 3월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는, 경구피임약 복용 경험이 있는 19~34세 여성 중 최근 1년 내 경구피임약을 3팩 이하로 복용한 비율이 전체의 74%에 달했고, 복용 유지기간은 길지 않았다. 이는 경구피임약이 모든 피임법 중 가장 대중적인 피임법으로 사용되고, 평균 복용 기간이 8년 이상인 유럽과 대조되는 결과였다. 
현재까지 사전 경구피임약 복용 경험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복용해보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58%가 ‘부작용이 우려돼서, 몸에 좋지 않을 까봐’, 41%가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라고 응답해 경구피임약 관련 이상 반응에 대한 걱정과 막연한 거부감이 복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에 질외사정을 피임법으로 사용한 이유(중복응답)에 대해 ‘콘돔을 사용하면 성감이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라는 답변이 4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남성 58%, 여성 31%), 피임 효과에 못지않게 관계 시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구피임약 부작용 우려 복용률 24% 그쳐
피임약 복용 중단시 가임능력 정상 회복

이 밖에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장 최근에 사용한 다른 피임법으로는 사후피임약(14.3%), 피하 이식형 피임기구(0.5%), 피임 주사(0.3%) 순의 응답을 기록했다. 
경구피임약은 1960년에 처음 발명된 이후 현재까지 6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피임효과를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에스트로겐 함량이 지속적으로 낮추고, 새로운 프로게스틴 성분을 개발해 발전해왔다. 
현재 경구피임약은 전 세계에서 연간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피임법 중의 하나다. 국내에서 경구피임약의 복용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여성은 33%에 불과하다. 
경구피임약의 이상 반응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메스꺼움, 두통, 부정출혈은 복용 초기 신체가 피임약의 호르몬 성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복용 기간이 지속되면 점차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복용 중 메스꺼움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과 함께 약을 복용하거나 자기 전에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매일 정해진 시각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부정출혈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일부 여성에게는 휴약 기간 동안 생리량 감소 또는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생리로 배출될 자궁내막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피임약의 작용 원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복용 중단 시 본래의 생리 패턴이 회복되며 여성의 가임 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경구피임약 성분은 몸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복용을 중단하면 가임 능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드물게 일부에서는 정상 생리주기 회복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임약 복용 기간 동안 억제됐던 자궁내막이 다시 증식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단,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소비자 교육 강화

김혜빈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차장은 “20대 남녀의 피임에 대한 인식과 피임법 사용 실태를 살펴본 결과,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경구피임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복용률이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올바른 피임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산함과 동시에 여성이 경구피임약 복용을 통해 스스로 소중한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소비자 교육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