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 본인의 선거구(대구 달성군)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도 낙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언론보도를 보면 박 전 대표가 나 후보를 지원하더라도 박원순 후보가 10% 이상 리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 후보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박 후보가 결정할 문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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