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집안 외면? 자식 사랑?

2011.10.11 10:50:00 호수 0호

아들 미국 명문 사립학교 유학에 5500만원 써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사학재벌의 딸’로 알려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김모군(14)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트위터에서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아들 김군은 미국 코네티컷주 레이크빌 인근의 명문 사립학교인 IMS(Indian Mountain School) 8학년(한국 기준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IMS의 학비는 올해 기준으로 기숙생활을 하면 1년에 4만6250달러(약 5500만 원)가 든다.

여기에 외국인 유학생이 내야 하는 추가비용 등을 감안하면 총 학비는 6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교사진은 컬럼비아, 예일,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비롯해 미국 동부 명문가 자제들이 주로 진학하는 소규모 명문 교양대학 출신이 다수다.

나 후보 측은 “학비가 그 정도까지 나오진 않는다. 아들 문제인데 굳이 밝힐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위터리안들은 나 후보의 아버지가 홍신학원 등 6개 학교법인에 속하는 17개 학교의 이사 또는 감사였다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몸소 보여주는 나경원이다”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교 중에 보낼 곳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집안을 욕되게 하는 행동 아닌가?” “(현대차)정몽구 회장이 벤츠타고 다니는 꼴”이라며 비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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