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6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는 한 상가 1층서 A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중국 국적 조선족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집 안에선 조선족 남편 B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가족에게 전화해 “남편과 함께 죽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남편을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