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SK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의 댐이 붕괴되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라오스의 매체 <라오스뉴스에이전시>는 24일(현지시각) "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댐이 붕괴돼 천문학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명피해 또한 크다. 사망자와 부상자 및 실종자가 속속히 나오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SK건설은 지난 2012년 라오스와 협력해 수력발전 댐 건설에 나섰다.
현재까지 댐의 92%가 완성됐으며 발전소와 송전시설 공사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SK건설은 "이런 대규모 건설일수록 기술력은 물론이고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며 댐 건설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해당 댐 건설로 라오스의 기술발전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완공을 목전에 두고 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