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신고하자 자해 소동

2018.06.29 14:13:54 호수 117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근 여자친구의 데이트 폭력 신고에 자해 소동을 벌인 남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7시15분경 대전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커터칼을 목에 대고 자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여자 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격분해 여자 친구가 있는 숙박업소를 찾아 문을 열라며 소동을 부렸고, 자신의 고모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A씨는 여자 친구의 친척 집으로 가려던 중에 고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다가오자 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졌고 가족들의 동의 하에 정신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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