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8일 오후 9시경 부산 연제구의 한 마트서 종업원 B씨의 멱살을 붙잡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품을 구입한 뒤 무인계산대를 이용하려다 포인트 적립이 잘 되지 않자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B씨는 “이미 계산된 제품은 계산대 위에 올려두면 안 된다”며 제품을 옆 테이블로 옮겼다.
화가 난 A씨는 B씨가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린 사이 구입한 화장품을 일부러 떨어뜨린 고 B씨가 떨어뜨린 것처럼 행동했다.
A씨는 제품을 새로 교환해 달라며 B씨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