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제자를 짐승에 비유한 교수

2018.06.15 13:32:10 호수 117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명지대학교는 지난 8일, 용인캠퍼스 소속 학생 30명으로부터 정교수 A씨의 갑질 탄원서를 제출받아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A교수는 전공수업 중 학생들에게 ‘패배자’ ‘개·돼지’ 등이라 부르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내 대자보에 따르면 A교수는 학생들을 종교 활동이나 개인 업무를 강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는 지난 3월 말 탄원서를 접수했고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 조치했다.

명지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A교수는 교내 진상조사 위원회에 출석해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학교 측은 “해당 내용은 비공개”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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