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KITRI 원장, 18대 한국요트협회장 당선

2018.05.18 14:35:46 호수 1166호

17일, 단독후보 출마해 과반수 이상 찬성표 획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대한요트협회의 지휘봉을 움켜잡았다.



대한요트협회는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서 열린 제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했던 유 원장이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요트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유 당선인은 오는 2020년까지 대한요트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유 당선인은 투표 직전 정견발표를 통해 “해양시대서 삼면이 바다인 국내의 입지적 요건을 활용하면 체육 단체를 선도할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요트 종목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혁신·통합의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획득 ▲저변 확대 프로그램 개발 ▲면허 시험장과 마리나 공인제도 추진 ▲협회 재정자립 향상 ▲세계 3대 요트대회 유치 등의 비전 등도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유 당선인은 고려대학교(경제학 학·석사)와 건국대학교(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원(4선, 국회 경제과학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보기술원장(KITRI)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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