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15분경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주인 B씨 등 2명을 둔기로 위협하며 폭행하고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남성 10여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술집에 들어간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14명 중 10명을 붙잡았고 나머지 4명의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통화 중 서로를 헐뜯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