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엘스의 동상이몽

2018.04.16 09:54:29 호수 1162호

고조되는 프레지던츠컵 열기

미국-인터내셔널 수장 선임
10승1무1패 미국팀이 우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지난달 14일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가 각각 2019 프레지던츠컵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각 팀을 보조했던 우즈와 엘스는 선수로는 총 8차례 출전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우즈와 엘스가 단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선수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인 만큼 대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경기장 안팎으로 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단장으로 선임된 뒤 “2017년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하면서 다음에는 단장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아놀드 파머를 비롯해 잭 니클라우스, 프레드 커플스, 제이 하스 등 역대 단장들의 뒤를 잇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부터는 각 팀을 대표해 뽑힌 선수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기 위해서 경기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2019년 12월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역대 전적에서 미국이 10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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