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수장에 양승태 낙점

2011.08.24 10:50:00 호수 0호

‘양승태 체제’ 어떨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임 대법원장에 양승태(63)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양 내정자는 36년간 법원에 근무한 정통 법관이다.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2회에 합격해 2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1975년 11월 법관에 임용된 이래 각급 법원 근무와 부산지방법원장을 거쳤고 법원행정처 국장, 실장 등 법원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5년 2월부터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주위의 신망을 받았다.

김 수석은 “양 내정자는 2009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거문화를 발전시키는데도 기여했다”며 “우리사회의 중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시대변화에 맞춰 사법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갈 개혁성을 함께 보유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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