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코킹법은?

2018.03.30 18:49:40 호수 1159호

초보골퍼 위한 꿀팁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코킹의 시점, 타이밍이 각기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코킹은 올바른 클럽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헤드스피드를 향상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코킹의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헤드 스피드 감소와 클럽페이스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망치질 할 때 손목을 꺾지 않고 팔로만 들었다가 그대로 내려쳤을 때와 적절히 손목을 꺾어 내려칠 때 어느 경우에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내려칠 수 있는지 생각한다면 코킹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 중에서도 스윙을 시작하면서 바로 코킹을 시작하는 선수가 있다. 미쉘 위 등이다. 하지만 이 경우 코킹을 빠르게 했을 경우 어깨회전이 모자란 백스윙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손목의 움직임은 거의 없이 몸통의 회전으로 최소한의 코킹을 하는 선수에는 박인비가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의 문제점은 코킹에 대한 보상동작으로 왼팔이 구부러지거나 오른 어깨나 손목이 경직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일단 올바른 손목의 움직임을 알아야 한다. 양팔을 몸 앞에 모으고 왼팔을 뻗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고 몸쪽을 당겨본다. 이때 왼팔이 심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해준 후 손목의 꺾임을 느껴보자. (그립 끝부분은 밖으로 밀어주고 엄지손가락은 가슴 쪽으로 당겨보자.)

헤드스피드 향상 필수요소
물 흐르듯 손목 움직임 중요

그렇다면 코킹의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최적의 코킹포지션은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었을 때 위로 향하는 손목의 각도가 90도가 되면 좋은 포지션이다. 보통 테이크어웨이 시점에서 클럽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될 때 코킹을 한다고 잘못 알고 있어 코킹의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코킹의 시작 시점은 양손이 오른 무릎을 지나치면서 손목의 코킹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습시에는 ‘사진1’과 같이 그립 끝 샤프트 지점을 잡고 스윙의 중간 부분에서 그립의 끝이 지면을 바라보도록 하는 연습방법을 추천한다. 코킹이 늦을 경우 그립 끝부분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스윙 보조기구를 이용해서 올바른 코킹을 느껴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윙가이드를 이용한 연습방법 스윙을 반복하다 보면 알면서도 잘 안 되거나 망각하고 공을 치는 것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스윙교정이 어렵다. 보조기구를 이용한다면 도움이 된다. 일단 손목의 꺾임을 느껴보고, 그다음 자연스럽게 클럽을 앞으로 보내고 다시 뒤로 빼면서 연습 스윙을 해보자. 나의 어깨 관절이나 손목 관절들의 움직임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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