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명문고 야구열전> 경남고 우승!

2018.03.26 11:25:17 호수 1159호

국내 고교야구의 프리시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2018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서 경남고가 부산고를 8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고는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 2018년 프리시즌 대회의 우승으로 올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경남고는 작년 2017 황금사자기서도 4강에 올랐으며 대통령배에선 준우승한 바 있다.

경남고의 에이스 서준원(3학년, 187cm/90kg)은 이번 대회서 우수투수상인 ‘최동원투수상’을 수상했다. 사이드암의 투구형태로 최고시속 150km/h를 던지는 대형투수로, 지명권이 있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1차 지명 영순위로 꼽히는 선수다. 
 

결승전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첫 번째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후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결승서 라이벌 부산고 잡아

경남고 포수 윤준호(3학년)는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타격상’은 10타수 7안타로 7할을 기록한 부산고 이도겸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을 수상한 경남고 전광렬 감독은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못간 채 학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여러 가지의 여건 상 많이 힘들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보여준 것에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모교인 경남고와 동아대학교서 현역으로 선수생활은 마치고 1995년 경남고에 코치로 부임, 20년 동안 제자들을 가르친 후 2014년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누구보다 더 경남고 야구부와 선수들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고교야구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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