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돈을 잃자 도박판 운영자에게 앙심을 품고 자해한 뒤 허위 신고한 A씨를 지난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8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 중구 모 빌딩서 1주일 전 도박으로 400만원을 잃은 데 대한 앙심을 품고 자신의 배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자해를 한 뒤 도박판 운영자인 B씨에게 찔렸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범인으로 지목한 B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행적 수사 등을 통해 A씨가 허위로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