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8.16 11:30:08 호수 0호

“한나라당 배신한 대가 치를 것”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년 대선과 총선도 50세 이상 보수 표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들을 배신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좌파가 단결, 인기영합식 정책과 선동으로 젊은 표를 끌어 모은다면 한나라당은 정권을 놓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려.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민심 까먹을 짓만 골라서해”
이기명 전 노무현대통령 후원회장이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예금보장한도 5000만원을 붕괴시키는 특별법 제정을 강행키로 한 데 대해 “민심 까먹는 짓 어떻게 골라가면서 하냐”고 질타. 이어 “지지율 하락에 얼이 빠진 손학규, 김진표 손잡고 나란히 무덤으로”라고 힐난한 뒤 “한나라당이 입 틀어막고 웃는다. 고마워! 손학규, 김진표”라고 독설.
- 이기명 전 노무현대통령 후원회장

“밤에 술 먹고 트위터 않겠다”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밤 9시 이후에는 술 먹고 트위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정 소장은 “독도 문제도 낮에 멀쩡할 때는 ‘중구난방 떠들면 배가 산으로 가죠’라고 할 것을 밤에 악플에 흥분해 ‘개나 소나 나서면 개-소판되죠’라고 했다가 막말 파문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해. 이어 “나이는 오학년(50대)인데 아직도 어른 되긴 멀었나보다”며 한탄.
-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저축銀 피해보상은 국민 성금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 기관보고에서 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법인세와 이자소득세 등을 통해 2000억원을 마련해 피해자 보상 방안은 어떻냐”는 질문에 “국민 성금이라든지 이런 방법으로 딱한 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돈 떼먹은 사람 놔두고 세금 주자니”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10일 계룡대 공군부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저축은행 피해자 특별법 논란과 관련해 “돈 떼먹은 사람은 딴 데인데 공적 자금을 붓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 이어 “저축은행 사태는 한국형 권력형 부패의 표본”이라고 검찰을 질타.
- 이재오 특임장관

“당신이 왜 울어요?”
배우 김여진씨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정리해고 철회 불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에 울먹인 데 대해 “당신이 왜 울어요?”라며 일침. 김씨는 이어 “살이 타는 여름 철판 위 이백일이 넘게 버티는 사람도 안 우는데, 배 만들던 산업역군에서 해고자가 된 그 목숨들도 안 우는데, 대한문 앞에서 한 달을 단식하는 이도 안 우는데, 수백억을 써도 해고철회 못한다는 당신이 뭔데 울어요!!!”라고 표현.
- 배우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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