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크지∼ 털고 또 털고

2017.12.28 10:22:52 호수 114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한번 턴 음식점을 다시 털려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효자동 B(30)씨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1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식점 뒷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쓴 A씨는 다시 같은 음식점을 털기로 마음먹고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께 침입했다.

하지만 전에 침입했던 음식점 뒷문이 열리지 않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울린 보안 경보음에 놀라 도주했다.

음식점 주인 B씨는 지난 15일 음식점이 털리자 뒤늦게 보안 설비를 갖춰 놓은 상태였다.


B씨는 보안 경보음을 듣고 CCTV와 연동된 휴대전화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30여분 차를 타고 주변을 돌다 A씨를 발견한 B씨는 그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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