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현악4중주단’ 벨체아 콰르텟, 첫 내한

2017.10.26 16:10:08 호수 0호

프로 현악4중주단 연주자들로부터 ‘가장 완벽한 현악4중주단’이라 불리는 ‘벨체아 콰르텟’이 첫 내한공연 한다.



26일 공연기획사 목(MOC)프로덕션에 따르면 벨체아 콰르텟은 오는 12월8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서 한국 청중과 처음 만난다.

1994년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을 기반으로 루마니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코리나 벨체아와 폴란드 출신의 비올리스트 크시슈토프 호젤스키 주축이 된 단체다.

이후 알반 베르크와 아마데우스 콰르텟 멤버의 지도를 받았으며 프랑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악셀 샤세르와 첼리스트 앙투안 레데르렁이 합류했다.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보르도 국제 현악4중주 콩쿠르, 오사카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런던 위그모어 홀, 빈 콘체르트 하우스, 독일 피에르 불레즈 홀 등 굵직한 공연장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그라모폰상, 디아파종 황금상, 독일 에코 클래식 어워드 등 주요 음반상을 모두 휩쓸었다.

라이브 연주는 젊은 현악4중주단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베토벤 현악4중주 스페셜리스트로 2012년 빈 콘체르트 하우스서 연주한 16편의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 연주를 담은 영상물은 기념비적인 기록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한국 연주에선 한국 팬들의 요청으로 베토벤 후기 현악4중주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현악4중주 작품 130번과 133번(대푸가)가 연주된다.

목프로덕션은 “벨체아 콰르텟의 2017/18 시즌 프로그램에는 없는 선곡으로 오직 이번 시즌 서울에서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공연 다음날인 12월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과 멘델스존 8중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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