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쓰레기통에서 실탄 발견 한때 발칵

2011.06.17 11:24:05 호수 0호

청와대 관람한 육군 사병이 버리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경내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발견돼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조사 결과 실탄은 청와대를 관람한 육군 사병이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낮 12시께 육군 모 무대 소속 A사병은 청와대 경내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A 사병은 입장에 앞서 검색대에서 실탄 소지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을 버렸다.

청와대 경호처는 관람객들이 입장한 수 보안검색을 실시해 실탄이 발견되자 조사를 통해 A 사병이 이를 버린 사실을 적발했다.

발견된 실탄은 A 사병이 군 복무 중 우연히 습득했으며, 기념으로 가지고 있다가 휴가 때 가지고 나가려고 평소 무심코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는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기 전 들킬 것이 두려워 당황해서 실탄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대공용의점이 없고, 테러 등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부대로 정상 복귀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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