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징크스?

2017.07.10 09:50:24 호수 1121호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준우승

전인지의 준우승 행진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리야 주타누간에게 우승을 내어주며 올 들어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마지막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아리아 주타누간(22·태국), 렉시 톰슨(22  ·미국)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전인지는 렉시 톰슨과 함께 파에 그친 반면 주타누간은 7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매뉴라이프 클래식 2위
연장 접전 주타누간 우승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전인지는 정식 멤버 자격으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전인지는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2위,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의 단독 2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준우승이다.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렉시 톰슨이 시즌 2승 기회를 놓치면서 올해 LPGA투어는 14번째 대회까지 매번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주타누간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 1위에도 등극했다. 주타누간은 이 대회 전까지 리디아 고(20·뉴질랜드)에게 랭킹 포인트 0.01점 차로 뒤진 2위였다. 이번 대회에 리디아 고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주타누간이 새로운 세계 1위가 됐다.

한편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교생실습을 마치고 2개월여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2·롯데)는 공동 11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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