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스트레스 심각한 수준

2011.06.10 16:05:36 호수 0호

스트레스에서 자유롭고 싶어~

응답자의 99.2%가 ‘스트레스 받는다’ 대답 
스트레스 증상··· 심리적 불안감 가장 많아



20·30대 남녀 대부분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스트레스 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26일 20~30대 성인남녀 1837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여부와 강도의 실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2%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스트레스 강도는 심각한 수준이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한 수준이 33.5%, 매우 극심한 수준 12.9%, 미미한 수준이 3.1% 순으로 응답자의 총 63.3%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언제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인들의 50.5%(복수응답)가 연봉이 적다고 느껴질 때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의 비전이 없다고 느낄 때가 40%, 이직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가 39%로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59.8%(복수응답)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낄 때가 56.1%,  취업에 거듭 실패해 자신감을 잃었을 때가 53.6%였다.

스트레스로 인해 겪는 증상으로는 심리적 불안감이 55.4%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 35.7%, 두통 34.5%, 소화불량 3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42.5%였으며 이들 중 22.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강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병에 우울증까지 초래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가의 치료는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질병, 정신적인 변화 등이 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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